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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3] 엘리시안 강촌1: 아이들이 참 많네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16. 1. 7. 23:36
시즌 세번째 스키는 강촌에서 탔다. 강촌과 곤지암을 비교했는데, 곤지암의 장점은 거리와 다양한 슬로프, 강촌의 장점은 저렴한 비용이다. 설질은 둘 다 비슷하다고 봤다. 빨리 타고 빨리 와야 한다면 곤지암을 갔겠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강촌으로 갔다.
그늘진 곳에 아주 딱딱한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엣지는 잘 박혔다. 2시간 정도 지나니까 몸이 풀렸고.... 오기 전에는 날씨가 추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1시를 넘어서면서 날이 풀려서 타기는 좋았다. 바람도 불지 않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타고 싶은 욕구가 더 생겨서 4시간이 금방 가는 느낌이었다. 처음 와서는 3시간 정도 타고 1시간 정도는 쉬려고 했는데, 점심 먹을 때 조금 쉬고 열심히 탄 것 같다.
오늘 와보니 아이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예전에는 아이들은 대부분 스키 캠프로 와서 20명씩 단체로 강습 같지도 않은 강습을 받았던 것 같은데, 요새는 보통 3명씩 강습을 받거나 혼자 강습을 받는 경우도 많다. 물론 스키 캠프도 있지만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들 스키 강습 시장도 커진 것 같다. 키즈 강습 슬로프나 프로그램들이 스키장마다 있어서 아이들에게 스키 가르치는 것이 고민이 아니라 어떤 강습을 선택하느냐가 고민이 되는 것 같다.
다음 주에는 혼자 올 것 같으니까 셔틀 타고 가야겠다. 곤지암이든 강촌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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