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22] 굿모닝 프레지던트: 우리 가까운 곳의 대통령느낌의 복원/영화 2009. 10. 25. 17:01
감독 출연 상세보기
장진 감독의 신선한 상상력이 즐거움을 던져주는 영화이다. 우리가 멀게만 느꼈던 대통령을 친숙하게 표현했다.
이순재가 대통령일 때 장동건은 야당 대표였고, 고두심은 여성 총리였다. 이순재의 뒤를 이어 장동건이 대통령을 하고, 이어서 고두심이 대통령을 한다. 이순재가 연기한 대통령은 복권 당첨되면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킬까 말까 고민하는 모습이 나오고, 장동건이 연기한 대통령은 연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나오고, 고두심이 연기하는 대통령은 가정과 일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고민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일관되게 연결하는 것은 청와대 주방장의 조언이다. 청와대 주방장은 인간의 삶이 묻어나있는 조언으로 대통령의 결정이 필요한 시기에 도움을 준다.
하나같이 인간적인 모습이 삶이 묻어있는 모습이다. 딱딱하지 않고 권위적이지 않으면서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아닐까?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많이 비쳐지기도 한다.
아, 그리고 임하룡의 연기 딱 이다.
'느낌의 복원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2] 클래스: 학생인권 시대에 교사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켜주는 영화 (0) 2010.04.12 [영화 1] 아바타: 안경 위에 안경 말고 다른 것은 없을까? (0) 2010.01.30 [영화 21] 국가대표: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을 담아 (0) 2009.08.23 [영화 20] 섬머 워즈: 가상을 이기는 아날로그 현실 (0) 2009.08.16 [영화 19] 박물관이 살아있다2: 그냥 오락 영화 (0) 200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