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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11] 오크밸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23. 2. 10. 19:38
낮에 할 일하고 야간에 차 몰고 오크밸리 들어왔다. 사람은 별로 없지만 설질은 좀 딱딱한 아이스크림 같았다. 갈리기도 하지만 밀리기도 하는 설질이다. 날을 마음놓고 박기가 어렵다. 몸 푸는 데에도 시간이 걸린다. G슬로프보다는 F슬로프가 좀더 괜찮은 것 같다. 사람도 조금 적고. 구피 연습은 하지도 못했다. 그래도 눈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탔다.
7시에 이삭 토스트 먹고 쉬다가 8시부터 다시 탔는데 그 사이 기온이 떨어져서 빙판이 되기 바로 직전의 강설이다. 날은 거의 박히지 않고 베이스 쪽은 눈이 설탕 같다. 한 시간 정도는 더 타려고 했는데 30분만 타고 나왔다.
오크밸리는 슬로프 3면만 열어서 초급자와 중급자가 많다. 보고 배울 만한 것은 없지만 스키를 처음 접하고 즐기기 시작하는 설렘과 서툼이 나름 재미있다.'바람의 시선 > 스키/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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