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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42] 그 남자네 집: 다들 그렇게 살았겠거니행간의 접속/문학 2014. 10. 30. 01:07
박완서의 자전소설 3부작 중 제3부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1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가 유년 시절, 2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가 성년 시절이라면 3부는 성년기부터 중장년기까지를 띄엄띄엄 회상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제목이 '그 남자네 집'인 이유는 첫사랑이었던 남자의 집을 더듬으면서 그를 생각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주된 이야기는 첫사랑인 그 남자와의 이야기, 지금 남편과 시어머니의 이야기, 그리고 친정 어머니와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별다른 것 없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큰 사건 없이 잔잔하면서도 수수하게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 남자가 실명을 하면서 그와의 사랑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도 좋은 여자 만나서 나름 행복하게 살아가는 얘기들이 나온다.
그저 박완서가 이렇게 살았겠거니 하면서 작가를 생각하는 재미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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