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23,24] 지식e season1,2: 근본적 사고의 파수꾼행간의 접속/인문 2008. 2. 10. 07:38EBS 『지식채널e』를 2권의 책으로 냈다. 사진과 짧은 글로 이루어진 것은 TV와 거의 비슷하고, 부연해서 설명하는 자료를 넣어서 세부적인 이해를 도왔다.
『지식채널e』를 보게 되면 잠자고 있던 나의 근본적 사고를 깨운다. 세상에 적당히 버무려져 묻혀 살게 되다가도 이 프로그램 한 편을 접하면 깨어나는 느낌이 든다. 가슴으로 다가오는 지식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설사 직접적으로 나의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않더라도 그 울림은 내 가슴 한 곳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가 결정적인 한 순간에 분출되어 나의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적 혁명세력이 되기도 한다.
『지식채널e』가 처음 나왔을 때 광고인 줄 알았다. 그런데, 광고가 아니라 뭐라 정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전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으니까.... 아무튼 나의 관심을 끌었고, 가능하면 보려고 했다. 방영 시간이 짧다보니까 챙겨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다른 학교의 어떤 선생님은 이 프로그램을 갖고 학생들과 논술이나 다른 학습을 한다고도 한다. 나도 학생들과 이 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은데, 어떤 식으로 해야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단순히 이런 생각, 이런 사실이 있다는 식으로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고, 그보다는 한 단계 올라서는 얘기가 나올 수 있게 하고 싶다. 연구해야지.
아, 그리고 나도 만들고 싶다. 내가 관심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 내가 자료를 모으고, 대본을 쓰고, 영상을만들고 싶다. 길게 하지 않더라도 짧으니까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행간의 접속 > 인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63] 빠빠라기: 우리 문명 다시 생각하기 (0) 2008.07.16 [책 58] 7인 7색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존재에 미학 부여하기 (0) 2008.06.27 [책 22]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학문하려면... (0) 2008.02.09 [책 16]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쉬운 인물사전같은 책 (0) 2008.02.01 [책 8] 장정일의 공부: 장정일의 공부를 위한 공부가 필요할 듯... (0) 200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