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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1]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삶의 가르침을 소설로행간의 접속/문학 2011. 4. 16. 23:29
기적의양피지캅베드 카테고리 지은이 상세보기
나는 터키에서 자신이 선박왕 오나시스라는 사람을 만난다. 그는 어렸을 때 가난했지만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를 얻어서 그 책의 가르침대로 했더니 정말로 세계적인 선박왕, 세계적인 부호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성공을 한 후에 그 가르침을 서서히 지키지 않았더니 파멸하게 되었다며 이제 그 책을 나에게 준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그 책의 가르침을 읽고 나의 아들에게 실천하도록 또 가르쳤다. 나의 아들은 바로 빌 게이츠이다.이게 이 소설의 줄거리이다. 중간중간에 캅베드의 가르침이 나오고 오나시스의 삶이 나온다. 오나시스의 삶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아는 얘기가 나올 때는 나름 흥미 있었다. 그리고 캅베드의 가르침과 그의 삶이 절묘하게 연결되는 부분도 흥미있었다. 그러나 캅베드의 가르침이 너무 교훈적이라서 약간 고리타분한 면도 있었다. 그러다 마지막에 이 책을 받은 이가 빌 게이츠의 아버지이고, 그 책이 빌 게이츠의 손에 들어가서 빌 게이츠가 돈을 많이 벌면서도 기부를 하고, 자선 활동을 하는 것은 바로 이 캅베드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반전이었고, 훌륭한 결말이었다.
캅베드의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1. 공경은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원리로 사용했던 창조의 비밀이다.
2. 공경의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공경하는 대상의 말을 잘 듣는 것이다.
둘째는 공경하는 대상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셋째는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마치 그런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믿음이 있어야 한다.
3. 사람에게는 공경해야 할 것이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기 자신이요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이요
또 하나는 신이다.
여기에는 간단하게 썼지만 각각의 구절만다 또 세부적인 가르침이 있다. 소설로 쓰여져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 나름 삶의 가르침을 전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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