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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역사 |
카테고리 |
역사/문화 |
지은이 |
빈프리트 뢰쉬부르크 (효형출판, 20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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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글 모임에서 세미나를 위해서 읽은 책이다. 고대의 사람들이 방랑을 하던 얘기부터 현대의 관광까지 어떤 식으로 여행을 했는지가 나와 있다.
과거에는 여행이란 인식은 없었고, 먹을 것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생활을 했다가 농경이 되면서 정착하게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돌아다니는 것이 없어졌다. 그러다 계급이 생기면서 여행은 상류층만이 하게 되었고, 단지 상인들은 상업을 위해서 여행을 한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여행의 의미가 현대적인 여행의 의미가 될 수 없었다.
중세와 르네상스를 지나 근대에 와서 교통의 발달로 여행이 점차 대중화되어 현대적인 의미의 여행이 생긴다. 특히 기차가 생기면서 여행이 형식적으로는 민주화된다. 즉, 여행을 할 수 있는 돈이 있는 계급만이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여행의 역사를 통해서 여행이 단순히 여가와 휴식 등의 목적 뿐만 아니라 탐험, 교양, 과시 등으로도 여행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번역이 매끄럽지 못해서 읽는데 힘이 들었지만 여행을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