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다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유럽 자전거 여행을 떠난 젊은이의 이야기이다. 처음 시작은 100% 자기 의지는 아니었다. 아버지와 자전거 숍을 하시는 아버지 친구의 권유에 의한 것이었는데, 잘 받아들여서 그 다음부터는 주체적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진행한다.
여행 얘기 중간중간에 취업에 대한 자기 생각도 들어있어서 비슷한 처지의 젊은이들에게 공감을 주는 측면이 있을 것 같다.
자전거 여행에는 늘 있는 이야기, 자전거 여행은 인생과 같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고생 진짜 많이 했다는 등의 이야기도 역시 있어서 새로울 것은 없다. 그 가운데 조금 관심을 끄는 것은 일본 여자 자전거 여행자와의 로맨스다. 독일에서 다시 마났다는데, 그 후에는 별 소식이 없는지... 잘 되었으면 바라는 것은 너무 통속적인 생각일까?
아무튼 여행 후 책 출간했고, 취업에도 성공하여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전에는 이런 경험이 흔하지 않았었지만, 이제는 특별하게 여겨지지 않을 것 같다. 여행 책을 내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