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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1] 아이의 식생활: 밥 먹을 때에는 행복해야 한다.행간의 접속/교육/청소년 2012. 8. 24. 12:27
아이의식생활 카테고리 지은이 상세보기
아이가 17개월이 되니 밥투정을 하길래 육아 선배님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조언을 해주면서 이 책을 권해주었다. 『아이의 사생활』과 함께 이 책이 육아의 바이블이라고 말하면서.... 그래서 냉큼 사서 아내 먼저 읽게 하고, 나도 읽었다. 그런데, 아이의 사생활과 비교해 보면 책이 좀 뭔가 허전하다. 그래도 건질 내용은 충분히 있다.기본적인 내용은 아이가 밥을 안 먹는 것, 편식하는 것, 돌아다니며 먹는 것 등 잘못된 식습관은 부모의 밥상머리 교육의 영향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는 욕심에 쫓아다니면서 먹이거나, 안먹는다고 혼내거나 화를 내면서 때리는 등 밥상에서의 잘못된 훈육이 아이의 식습관을 망친다는 것이다. 그럼 도대체 부모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기본적으로 밥 먹는 시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상적인 내용 중의 하나는 식습관과 자아존중감이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밥 먹을 때의 부모 관계가 일상적인 부모 자식 관계를 이루는 데 영향을 미쳐 밥상에서 부모가 혼내면 아이는 움츠러들어서 매사에 의욕이 없고, 자신감이 없는 등 인성적인 측면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밥 먹을 때에는 행복해야 한다.
나머지 내용들, 편식이나 패스트푸드, 과식, 비만 등은 아직 우리 아이에게서 나타나지 않다 보니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나중을 위해서 기억해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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