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022년 읽은 책 결산과 내가 뽑은 좋은 책 4권
1. 월별 권수
월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계 |
권수 | 1권 | 1권 | 2권 | 4권 | 6권 | 4권 | 5권 | 2권 | 2권 | 7권 | 1권 | 4권 | 39권 |
1, 2월은 스키장 다니느라 3월은 바빠서 많이 못 읽었고, 4월부터 7월까지 무난하게 읽다가 8, 9월에 적게 읽었다. 10월에 좀 많이 읽었고, 다른 달들은 평균 정도 읽거나 좀 적게 읽은 것 같다.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다기보다는 마음을 이끄는 책, 혹은 작가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10월 같은 경우 김민섭 작가의 책을 계속 읽게 되어 좀 늘었다.
2. 분야별 권수
문학 | 인문 | 여행 | 사회 | 교육/청소년 | 자연과학/환경 | 에세이/인물 | 문화/예술/스포츠 | 역사 | 계 |
18권 | 0권 | 0권 | 3권 | 1권 | 4권 | 10권 | 3권 | 0권 | 39권 |
늘 그렇듯이 비율로 문학이 많았고, 그 다음으로 에세이가 많은데 문학이 조금 꺾일 때 즈음에 세태를 다룬 이야기나 글쓰기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분량이 좀 늘었던 것 같다. 인문과 역사는 안 읽으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다른 것 읽다보니 소홀하게 되었다. 여행은 안 읽은 지가 좀 되었고.....
3. 내가 뽑은 좋은 책 4권
처음에는 찌질한 인물들의 야간 싸이코스러운, 괴상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우리 시대 지방 출신 젊은이들의 답답함과 몸부림을 진중하게 다루고 있다.
김민섭의 에세이인데, 이만큼 친절한 마음을 이렇게 와닿게 보여줄 수 있을지 감탄하며 읽게 되는 책이다. 차원이 다른 선함과 따뜻함이 풍기는 책이다.
김동식의 단편보다 더 짧은 초단편 소설집이다. 길이는 무슨 꽁트 정도로 짧은데, 그 안에 담겨 있는 풍자와 해학과 반전은 압도적이다. 이전에 이런 풍자와 반전은 본 적이 없다. 작가가 언제 어떻게 우리의 뒤통수를 칠 지 모른다. 뒤통수를 조심해야 한다.
미대를 나온다고 해서 모두가 미술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미대를 나와서 작가가 되었지만 무명이라서 힘든 경우, 작가가 되지 못해서 미술 분야의 언저리에서 미술의 끈을 놓지 못하는 경우, 아예 다른 직업을 갖고서 미술에 대한 꿈을 갖는 경우 등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미대 졸업 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