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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역사</title>
    <link>https://mtmind.tistory.com/</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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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9 Apr 2026 21:45:5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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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ingEditor>뚝샘</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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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산 여행</title>
      <link>https://mtmind.tistory.com/518923</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1일차(14일)&lt;br&gt;SRT를 예매하지 못해서 고속버스로 군산에 갔다. 명절을 앞두고 일정이 여유가 있어서 차들이 막히지는 않았다.&lt;br&gt;호텔에 짐을 맡기고 근대건축문화관, 근대미술관, 근대역사박물관에 갔다. 걸어서 다닐 만한 거리라서 불편하지 않았다.&lt;br&gt;저녁은 푸드데이라는 마트에서 회와 회덮밥, 생선초밥, 닭강정을 사서 먹었고, 호텔 식당에 한강라면이 있어서 그것까지 같이 먹었다.&lt;br&gt;그리고 애들은 객실에 있는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네플릭스도 보고....&lt;br&gt;사실 애들이 이번 여행에서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거였다.&lt;br&gt;&lt;br&gt;2일차(15일)&lt;br&gt;느즈막히 일어나서 식당에서 조식으로 라면과 핫도그를 먹었다.&lt;br&gt;12시에 체크아웃하고 이성당으로 갔다. 사람들 줄이 길었고, 나중에 오면 더 길 것 같아서 1시간을 기다려서 단팥빵과 야채빵을 5개씩 샀다. 다른 빵도 좀 샀고, 총 6만원 어치 샀는데, 거기에 들어가면 많이 사게 된다. 일단 어렵게 줄 서서 들어왔는데, 적게 사면 손해보는 느낌이 들고, 사람들이 사는 것을 트레이 째로 사가는 것을 보면 나도 많이 사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맛은 있었다. &lt;br&gt;그리고 '8월의 크리스마스'를 찍었던 초원사진관에 갔고, 그 옆에서 카페에서 쉬다가 일본식 가옥에도 갔다.&lt;br&gt;그리고 열차 시간에 맞춰서 군산역으로 가서 익산 가는 무궁화호를 타고, 익산에서 서울 가는 SRT를 타고 왔다.&lt;br&gt;&lt;br&gt;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lt;/p&gt;</description>
      <category>바람의 시선/가족여행/나들이</category>
      <author>뚝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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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6 Feb 2026 17:52:1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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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키 6] 오크밸리</title>
      <link>https://mtmind.tistory.com/518922</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아침에 가스를 충전하고 가야 해서 준비하는데 좀더 수월한 스키를 타기로 했다. 충전하고 휴게소에서 아침 먹고 도착하니 9시다. 준비하고 올라가니 9시 20분.&lt;br&gt;&lt;br&gt;설질은 강설이라서 꾹 눌러타야 엣지가 박힌다. 그래서 스키 위에 온전히 무게중심을 올리고 타는 데에 집중했다. 한 턴 한 턴 할 때마다 끙끙 소리내면서.&lt;br&gt;&lt;br&gt;아침마다 보이던 강습팀이 안보인다. 가방도 없고.. 대신 고인물 어르신들이 보인다. 어디 안 가고 잘들 계시는구만.&lt;/p&gt;</description>
      <category>바람의 시선/스키/보드</category>
      <author>뚝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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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mtmind.tistory.com/518922#entry518922comment</comments>
      <pubDate>Mon, 26 Jan 2026 10:34:0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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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2] 누운 배: 문제를 보지 못하는 조직의 민낯</title>
      <link>https://mtmind.tistory.com/518921</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책이름: 누운 배&lt;br&gt;지은이: 이혁진&lt;br&gt;펴낸곳: 한겨레출판&lt;br&gt;펴낸때: 2016.7.&lt;br&gt;&lt;br&gt;21회 한겨레 문학상 수상작이다. 기업 소설이라는 장르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기업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중국에 있는 한국 조선소가 배경이다. 물론 대형 조선소는 아니고 중소형 조선소라서 여러 가지 시스템이나 운영이 합리적으로 운영되지는 않는다. 거기다 인물들의 갈등관계까지 더 하면 현실의 중소기업의 모습을 갖다 놓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조선업에서만 쓰이는 전문적인 용어들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지은이가 직접 경험한 것을 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소설 후반부에 회사를 퇴직하면서 무엇을 할거냐는 동료의 질문에 글을 쓰고 싶다는 얘기를 한 것도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lt;br&gt;&lt;br&gt;1부는 진수 직전의 배가 사고로 쓰러져 버리고, 이를 팀장과 내가 보험단과 협상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나와 있다. 보험단은 한국 보험사와 중국 보험사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들 내부 의견 조율이 쉽지 않다는 것을 파고들어서 전손처리하여 보험금을 받아내는 전략을 쓰고 이를 관철한다. 2부는 회사의 혁신을 위해서 회장이 황사장을 영입해서 회사가 변화하는 과정이 나와 있다. 황사장은 회사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원들을 압박하고, 때로는 팀장도 압박하여 성과를 올린다. 그의 합리적이고 패기있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쾌감을 주지만 소설 속 임원들은 이를 불편해 하고, 때로는 맞받아치기도 한다. 결국 자기 세력을 구축하지 못한 황사장은 누운 배를 일으키는 일을 마무리하고 회사를 나간다. 그리고 나도 나간다.&lt;br&gt;&lt;br&gt;읽으면서 인상적인 부분들을 발췌해 보았다. &lt;/p&gt;&lt;blockquote data-ke-style=&quot;style2&quot;&gt;오 기사와 근속 기간은 비슷했지만 정 기사는 실속이 없었다. 말하자면 뺀질거렸다. 이것저것 많이 해서 가져오기는 했지만 건초 더미처럼 양만 많았고 팀장이 꼬치꼬치 캐물어가며 문제를 지적하면 열중 쉬어 자세로 서서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된다고 핑계만 댔다. 팀장이 상세한 방법을 가르치고 시켜도 마찬가지였다. 반성도, 개선도, 안간힘을 쓴 흔적도 없는 결과를 들고 와서 여전히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된다고. 그리고 그것들 때문에 안되는 것이지 자신 때문은 아니라는 듯 말했다. &lt;/blockquote&gt;&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뺀질이 정 기사에 대한 이야기인데, 정말 짜증나는 스타일이다. 밑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정말 답답할 것 같다. 가르쳐도 개선이 안 되고, 하려고 하지 않고 핑계 대고, 그러면서 자기 때문이 아니라고 하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lt;/p&gt;&lt;blockquote data-ke-style=&quot;style2&quot;&gt;회장은 경영계획 회의보다 배를 일으키자고 사람을 선동하는 것에 더 관심이 있었다. 관리 체계를 세우는 것보다 당장 돈이 굴러들어올 거리에 마음이 가 있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귀가 있고 생각이 있으면 임원들의 횡설수설을 모를 리 없지 않은가? 상관없었다. 회장은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틀릴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것이 회장의 힘이고 지위고 회장을 둘러싼 찬란한 광배였다. 회장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강력하게 군림했다. 임원들이 가짜를 말해도 회장이 진짜라면 진짜가 되고 진짜를 말해도 회장이 가짜라면 가짜였다. 사고 원인을 결정한 사람도 회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했다. 그런 것이었다.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었다&lt;/blockquote&gt;&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회사 안에서 회장의 힘을 느낀 '내'가 생각한 것이다. 결정하는 자의 힘을 얘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회사를 확대하여 사회 전체에 적용한다면 우리 사회가 굴러가는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는 합리의 영역도 있지만 비합리적인 힘의 영역도 있다는 것.&lt;/p&gt;&lt;blockquote data-ke-style=&quot;style2&quot;&gt;황 사장은 쇳내 풍기는 목소리로 포화를 퍼부었다. 그 포화 속에서 무능한 임원들의 해명은 변명이 됐고 변명은 핑계가 됐으며 핑계는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무관심과 무책임은 이해력과 관찰력 부족, 관리 태만, 책임 회피, 분별력과 판단력 결여로 낱낱이 까발려 졌다. 황 사장은 거침없었다. 알아야 하지만 모르는 것, 잘못됐지만 바로잡지 않은 것, 간과하고 누락해온 것, 관습대로 해온 것들을 걸려드는 대로 일일이 끄집어내고 누더기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이 명확해질 때까지 질문과 문책으로 두들겼다.&lt;/blockquote&gt;&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관성 속에서, 자신의 안위 속에서, 주먹구구식 일처리 속에서 안주하고 문제를 방관했던 임원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이를 추궁하는 황사장의 모습이 묘사된다. 합리적이면서 추진력 있는 사람의 패기를 보니 속이 다 시원했다.&lt;/p&gt;&lt;blockquote data-ke-style=&quot;style2&quot;&gt;황 사장이 입을 열었다. &quot;오늘 회의를 기준으로 삼기 바랍니다. 이전에도, 또 다른 회사에서도 똑같이 해왔다는 말 같잖은 소리는 집어치우십시오. 모른다, 확인하겠다., 말만 하지 말고 미리 준비해서 들어들 오세요. 이 회의는 주간 공정 회의입니다. 회의 이름에 걸맞게 지난주 생산 실적을 확인, 정리하고 다가올 한 주의 생산을 제고할 방안을 미리 세운다는 관점에서 준비들 해오세요. 이 회의에 합석한 여러분은 모두 관리자고 책임잡니다. 1분 1초가 귀한 사람들입니다. 설명 같은 변명, 변명 같은 핑계, 핑계 같은 거짓말, 불순하고 무책임한 잡설로 자신의 시간을 허비하고 남의 시간을 뺏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quot; 황 사장은 수첩을 덮었다.&lt;/blockquote&gt;&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첫번째 공정 회의에서 세 시간 동안 임원진들을 추궁하고나서 던진 황사장의 일갈이다. 그리고 책임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lt;/p&gt;&lt;blockquote data-ke-style=&quot;style2&quot;&gt;책임을 진다고 하지만 사실 책임이라는 걸 누가 온전히 질 수 있습니까? 흘러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 책임은 지겠다고 하는 순간 이미 지나가 버립니다. 책임은 나중 일이고 실은 허울이나 다름없습니다. 감독이 그만둔다고 망해버린 시즌이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실행과 역할을 찾고 그 역할에 걸맞은 사람을 뽑고 그 사람들 발목을 잡은 불필요한 사람을 솎아내는 게 감독. 즉 관리자와 책임자의 일이고 최선이라는 말입니다.&lt;/blockquote&gt;&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내 생각과 똑같다. 책임진다는 것은 잘못되기 이전으로 되돌린다는 것인데, 이게 가능한가? 책임을 진다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은 없다고 본다.&lt;/p&gt;&lt;blockquote data-ke-style=&quot;style2&quot;&gt;나는 사장님의 지시 사항 때문에 연락했다고 바로 묻지 않았다 바쁘실 테지만 조간 회의에서 나온 지시 사항을 사장님께 보고해아 하는데 실제 상황이 어떠한지 확인하려고 전화드렸습니다, 하고 물었다. 어떻게 할 건지 묻는 대신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하고 물었고 언제까지 할 건지 묻는 대신 예상 기한은 어느 정도 걸릴 거라고 보십니까, 하고 물었다. 또 황 사장이 지시한 내용만 묻지 않고 담당자, 실무자로서 생각하는 문제점과 어려움, 다른 부서의 협조는 필요 없는지, 그 사람이 회의 시간에 말하지 못한 것은 없는지도 물어 봤고 그것을 오해가 없게, 현장 사람들이 흔히 하는 거친 말을 다듬고 정리해 전체 맥락과 진의에 맞게 덧붙였다. 황사장의 지시를 이행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명종처럼 일깨워주고 그 이행을 확인하는 것이 내 일이라는 점을 대화 속에서 분명히 했다. 그것이 사실이기도 했다.&lt;/blockquote&gt;&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나'는 조선소에 오기 전에 잡지사에서 기자로 일했었고, 이를 계기로 조선소 경영기획팀에서 사장의 지시사항을 현장에 이행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특정 분야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도 언젠가는 쓸모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lt;br&gt;&lt;br&gt;황 사장이 물러나고 사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권 부사장이 회의를 주관했다.&lt;/p&gt;&lt;blockquote data-ke-style=&quot;style2&quot;&gt;권 부사장은 조간 회의를 비롯해 주요 회의를 주관했다. 각 부서에서 올라온 의제를 신중히 분석하고 적절하게 판단했지만 올바르게 결정할 수는 없었다. 권 부사장은 황 사장처럼 사람들을 몰아붙이지 않았고 궁지로 내몰리지 않은 사람들은 문제 속의 문제, 문제의 뿌리까지 꺼내 보이지 않았다. 문제의 뿌리를 캐내지 못했으므로 대안과 대책은 합의에 그쳤고 합의였기 때문에 책임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었다. 책임이 모든 사람에게 있었으므로 어느 한 사람도 책임질 필요가 없었고 책임질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 아니었다. 문제는 다른 문제로 모습을 바꾸며 다시 예전처럼 묻히고 덮였으며 그 위로 다른 문제들이 또 쌓였다.&lt;/blockquote&gt;&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문제를 뿌리뽑지 못하는 조직의 모습을 보여준다. 문제를 안고도 어떻게든 굴러가니까.... 굴러가다가 망할 것 같으면 나가면 되니까....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는 없어도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모습의 전형을 보여준다.&lt;/p&gt;&lt;blockquote data-ke-style=&quot;style2&quot;&gt;정 이사도, 다른 임원들도, 또 회장조차도 퇴행을 퇴행이라고 여기지 않고 있는 듯했다. 누워서 썩어가던 배를 멀쩡한 배라고, 구조해서 재건조할 수 있는 배라고 여겼듯 그 사람들은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은 채 보이는 것만 보고 보고 싶은 대로만 봤다. 그럴 수 있는 힘이 아직도, 나중에도 자신들에게 있을 것 이라는 듯. 채권단도, 어쩌면 돈을 댄다는 그 홍콩계 투자회사도 다를것 없을 터였다&lt;/blockquote&gt;&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누운 배'라는 제목이 상징하는 바가 나온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는,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조직과 자신들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조직에 '나'는 더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퇴사를 결심한다.&lt;/p&gt;&lt;blockquote data-ke-style=&quot;style2&quot;&gt;다 그렇게 산다고들 말하지만 다 그렇게 죽는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죽기는 싫었다. 적어도 나는, 정말 그렇게 죽기 싫었다. 말도 안 되는 인간들 뒤치다꺼리나 하면서, 그런 것이 회사 생활이라고 스스로 강박하고 세뇌하면서 일생을 보내다 늙고 병든 닭이 돼 죽기는 싫었다. 그렇게 살기에 나는 아직 젊었고 내게 남은 인생은 너무 길었다. 나는 그럴 수 없었다. 젊음이라는 것을 회사 안에서만 놓고 보자면, 내다 팔 수밖에 없는 것으로만 보자면 결국 아무 답도 찾을 수 없었다. 모든 것이 허무했다. 하지만 젊음은 내 위에 앉아 있는 임원들의 것도, 회사의 것도, 월급이나 연금에 저당 잡힌 것도 아니었다. 내 젊음이었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내게 있는, 또 모든 사람에게 있는 유일한 대지였다&lt;/blockquote&gt;&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결국 퇴사 결심의 중요한 근거는 젊음이었다. 내가 가진 유일한 것. 그것이 이대로 사라지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견딜 수 없기 때문에 퇴사하는 것이다.&lt;br&gt;&lt;br&gt;중소 기업의 현실을 잘 드러냈고, 그 안에서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럼 대기업의 현실은 어떨까? 거기는 또 거기대로 나름의 문제가 있겠지....내가 몰랐던 분야, 추상적으로만 인식하던 분야의 이야기를 총체적으로 잘 접근한 작품이다.&lt;br&gt;&lt;br&gt;&lt;/p&gt;</description>
      <category>행간의 접속/문학</category>
      <author>뚝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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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mtmind.tistory.com/518921#entry518921comment</comments>
      <pubDate>Sun, 25 Jan 2026 00:27:4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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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드 5] 오크밸리</title>
      <link>https://mtmind.tistory.com/518920</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춥다. 몸은 따뜻하게 할 수 있어도 손끝, 발끝, 코끝은 방법이 없다. 따뜻한 곳에서 쉬어야지. 추우니까 몸이 굳어서 턴도 부자연스럽다. 힐턴에서 더 앉아야 하는데 앉아지지 않고 토턴에서 더 기울여야 하는데 안 기울여진다.&lt;br&gt;&lt;br&gt;처음에 스키장 들어올 때에는 추우니까 대충 힘 빼고 타자고 생각했는데 타다보면 열심히 타고 있다. 대충 타라니까..&lt;br&gt;30분 쉬고 다시 탈 때는 힘 좀 빼고 대충 타니까 좀 잘 타진다. 날도 조금 풀리면서 몸도 같이 좀 풀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추운 건 추운거다.&lt;br&gt;&lt;br&gt;&lt;/p&gt;</description>
      <category>바람의 시선/스키/보드</category>
      <author>뚝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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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mtmind.tistory.com/518920#entry518920comment</comments>
      <pubDate>Fri, 23 Jan 2026 10:46:5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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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드 4] 오크밸리</title>
      <link>https://mtmind.tistory.com/518919</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밤 사이 눈이 내려서 슬로프가 최소한 빙판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서 보드를 들고 갔다. 차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좀 지체되었고, 가는 길에 차들이 좀 많아서 더 지체되었고, 장비 다 챙기고 슬로프로 나가려는데 업무 관련 전화가 와서 그 일 처리하느라 지체되어서 9시에 도착했지만 결국 10시에 슬로프를 밟았다. 눈은 조금씩 내리고 있었고, 설질은 괜찮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좀 뭉치기는 했지만 빙판보다는 나았다.&lt;br&gt;&lt;br&gt;레귤러와 구피를 번갈아 타면서 연습했고, 턴을 억지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돌리려고 노력했다. 팔을 들고 시선과 방향을 잡고 하는데, 베이스까지 내려오기도 전에 팔이 아프기도 했다. F 슬로프 하단에서 예전에는 카빙을 꽤 깊게 탔었는데, 속도감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몸을 사리듯이 탔다. 보드 첫 날이라서 몸이 덜 풀린 것 같기도 하다.&lt;br&gt;&lt;br&gt;12시 40분까지 타고 정리하고 햄버거 집에 갔더니 자리가 없다. 매번 12시 정도에 왔었기 때문에 자리가 있었는데, 늦으니까 사람이 많다. 그래도 기다렸다가 햄버거 먹고 왔다. 다음 보드 탈 때에는 몸 사리지 않고 좀더 과감하게 타야겠다. &lt;/p&gt;</description>
      <category>바람의 시선/스키/보드</category>
      <author>뚝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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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mtmind.tistory.com/518919#entry518919comment</comments>
      <pubDate>Mon, 19 Jan 2026 19:32:1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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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키 3] 오크밸리</title>
      <link>https://mtmind.tistory.com/518918</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9시에 들어와서 11시 30분까지 쉬지 않고 탔다. 눈은 약간 녹으면서 아이스가 보였고 눈이 뭉쳐서 불편하기도 했다. &lt;br&gt;&lt;br&gt;그저께 생각했던 스키 위에 온전히 몸을 싣는 것을 연습하면서 두 가지 추가한 것은 턴을 도입할 때부터 몸을 바깥으로 던지는 것과 사활강하면서 스키를 꾹 눌러서 터지지 않게 하는 것이 있다. 눈이 좋을 때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을 것들인데 눈이 뭉치고 아이스도 있으면 더 신경써야 할 것들이다.&lt;br&gt;&lt;br&gt;햄버거 먹고 귀가했다.&lt;/p&gt;</description>
      <category>바람의 시선/스키/보드</category>
      <author>뚝샘</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s://mtmind.tistory.com/518918</guid>
      <comments>https://mtmind.tistory.com/518918#entry518918comment</comments>
      <pubDate>Fri, 16 Jan 2026 11:53:2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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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1] 기병과 마법사: 판타지를 어떻게 볼지 고민되네....</title>
      <link>https://mtmind.tistory.com/518917</link>
      <description>&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책이름: 기병과 마법사&lt;br /&gt;지은이: 배명훈&lt;br /&gt;펴낸곳: 북하우스&lt;br /&gt;펴낸때: 2025.05.&lt;br /&gt;&lt;br /&gt;배명훈의 판타지 소설이다.&amp;nbsp;&amp;nbsp;배경은 말을 타고 초원에서 전쟁을 하고, 살아가는 어느 시기. 그리고 마법이 사람들에게 통용되던 시기이다. 주인공은 마법사인 줄 몰랐다가 서서히 마법사로 성장하는 주인공 윤해. 기병은 윤해 옆에서 그를 돕는 마목인 다르나킨.&lt;br /&gt;&lt;br /&gt;12년 동안 성군이었던 왕 영위는 어느날 폭군이 되어 가혹한 정치를 하였다. 그의 형 영유는 아무 자리도 하지 않고 있고, 딸 윤해와 기물 없이 말로만 두는 장기를 둘 뿐이었다. 윤해는 병서를 읽으면서 전략을 짜고 아버지를 이기려고 하였다. 그러다 혼인을 할 때가 되어 연결된 남자는 잔혹한 장수 종마금이었다. 결혼 전에 그의 집에 일을 도우러 갔을 때 윤해는 함정에 빠졌고, 우연히 마법이 발휘되어 살아날 수 있었다. 그리고 왕은 그의 형을 변두리 성인 술름의 통치자로 임명하되 형 대신에 윤해를 대신 가게 했다. 술름에서 윤해는 주변 마목인들을 규합한 토르가이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윤해가 반란을 도모한다고 하여 토벌하러 온 정규군도 물리쳤다. 그 가운데에 조금씩 익힌 마법들을 사용하였고, 사람들은 그를 마법사로 추앙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1021년만에 거문담에서 나온 괴물도 여러 에언자들을 끌어모아 물리친다.&lt;br /&gt;&lt;br /&gt;중간 중간에 마법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른 예언자 '마르하'가 나오고 마지막 절정에서는 다른 예언자들을 불러 모은다. 윤해의 마법은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예언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었다. 그것이 자신의 능력인 줄 스스로 깨닫고 발휘한다. 그리고 다르나킨은 세 번의 전쟁에서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lt;br /&gt;&lt;br /&gt;내가 판타지를 잘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괴물이 나오고 마법을 부리고, 세상이 뒤집히는 역동적인 장면들에 대한 묘사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다. 이 장면들을 반지의 제왕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상상하면 대단한 것 같지만, 아이들 보는 우뢰매 시리즈처럼 상상하면 유치한 느낌도 들어서 이게 원래 이런 건가 싶기도 하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는 작가가 우주 얘기할 때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행간의 접속/문학</category>
      <author>뚝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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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mtmind.tistory.com/518917#entry518917comment</comments>
      <pubDate>Thu, 15 Jan 2026 10:49:51 +0900</pubDate>
    </item>
    <item>
      <title>[스키 2] 오크밸리</title>
      <link>https://mtmind.tistory.com/518916</link>
      <description>&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랜만에 오크밸리 왔다. 날이 추워서 슬로프가 얼어 있을 줄 알았는데 보강제설을 했는지 설질은 뽀송하니 좋았다. 눈이 안 좋으면 대충 타고 가려고 했는데 조금만 열심히 타야겠다.&lt;br /&gt;&lt;br /&gt;그러다 첫 런에서 안쪽 발의 힘이 안 빠지는 바람에 다리가 꼬여서 넘어졌다. 보드 타다가 넘어진 적은 많은데 스키 타다 넘어진 적은 오랜만이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중상급의 I 슬로프도 열어서 들어가봤는데 거기도 설질 좋다. 대신 연습하는 고수들이 먆아서 약간 눈치가 보인다. &lt;br /&gt;&lt;br /&gt;12월에 왔을 때에는 주말이라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지하 주차장도 자리가 있고 리프트도 대기가 없다. 거기다가 매년 보이던 고인물 어르신들도 안 보인다. 항상 9시 땡 치면 내리쏘고 오전에 사라지던 분들이 안 보인다.&lt;br /&gt;&lt;br /&gt;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쉬고 다시 탈 때에는 스키가 몸 밖으로 나가지 않고 스키 위에 온전히 체중을 싣는 방식으로 탔다. 그랬더니 턴이 터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그려졌다. 스키 타기 전에 스키 탈 때 생각해야 할 것들을 적은 메모를 먼저 보고 타야겠다. 메모에 다 있으니까.&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아, 그리고 한 가지 웃기는 일은 스키를 스키하우스 앞 베이스에 놓고 쉬고 나왔는데, 스키가 없어져서 누가 가져갔나 싶었는데, 한 무리의 강습팀이 자기들 챙기면서 내 장비까지 한꺼번에 갖다 놓고 준비를 하고 있더라. 이런 경우는 무슨 일인가? 약간 의아스러웠지만 뭐라 하지는 않고 그냥 신고 나왔다.&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r /&gt;눈도 좋고 감도 잡아서 더 타고 싶었지만 12시 15분까지만 타고 접었다. 노브랜드에서 햄버거 먹고 귀가했다.&lt;/p&gt;</description>
      <category>바람의 시선/스키/보드</category>
      <author>뚝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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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4 Jan 2026 10:52:38 +0900</pubDate>
    </item>
    <item>
      <title>[책] 2025년 내가 읽은 책 결산과 내가 뽑은 좋은 책 6권</title>
      <link>https://mtmind.tistory.com/518915</link>
      <description>&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1. 월별 권수&lt;/p&gt;
&lt;table style=&quot;border-collapse: collapse; width: 100%;&quot; border=&quot;1&quot; data-ke-align=&quot;alignLeft&quot;&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width: 7.09302%; text-align: center;&quot;&gt;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7.09302%; text-align: center;&quot;&gt;1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6.97675%; text-align: center;&quot;&gt;2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7.20926%; text-align: center;&quot;&gt;3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7.4419%; text-align: center;&quot;&gt;4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6.97675%; text-align: center;&quot;&gt;5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7.67445%; text-align: center;&quot;&gt;6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6.97671%; text-align: center;&quot;&gt;7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7.09307%; text-align: center;&quot;&gt;8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7.55816%; text-align: center;&quot;&gt;9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7.09298%; text-align: center;&quot;&gt;10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7.09305%; text-align: center;&quot;&gt;11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6.51163%; text-align: center;&quot;&gt;12월&lt;/td&gt;
&lt;td style=&quot;width: 7.2093%; text-align: center;&quot;&gt;계&lt;/td&gt;
&lt;/tr&gt;
&lt;tr&gt;
&lt;td style=&quot;width: 7.09302%; text-align: center;&quot;&gt;권수&lt;/td&gt;
&lt;td style=&quot;width: 7.09302%; text-align: center;&quot;&gt;4&lt;/td&gt;
&lt;td style=&quot;width: 6.97675%; text-align: center;&quot;&gt;1&lt;/td&gt;
&lt;td style=&quot;width: 7.20926%; text-align: center;&quot;&gt;2&lt;/td&gt;
&lt;td style=&quot;width: 7.4419%; text-align: center;&quot;&gt;3&lt;/td&gt;
&lt;td style=&quot;width: 6.97675%; text-align: center;&quot;&gt;6&lt;/td&gt;
&lt;td style=&quot;width: 7.67445%; text-align: center;&quot;&gt;3&lt;/td&gt;
&lt;td style=&quot;width: 6.97671%; text-align: center;&quot;&gt;4&lt;/td&gt;
&lt;td style=&quot;width: 7.09307%; text-align: center;&quot;&gt;4&lt;/td&gt;
&lt;td style=&quot;width: 7.55816%; text-align: center;&quot;&gt;4&lt;/td&gt;
&lt;td style=&quot;width: 7.09298%; text-align: center;&quot;&gt;0&lt;/td&gt;
&lt;td style=&quot;width: 7.09305%; text-align: center;&quot;&gt;2&lt;/td&gt;
&lt;td style=&quot;width: 6.51163%; text-align: center;&quot;&gt;0&lt;/td&gt;
&lt;td style=&quot;width: 7.2093%; text-align: center;&quot;&gt;33&lt;/td&gt;
&lt;/tr&gt;
&lt;/tbody&gt;
&lt;/table&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2월에는 스키장 다니느라 별로 읽지 못하고, 다른 달은 늘 읽던 만큼 읽었다. 그러다 하반기 들어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서 전공 교재 읽기, 과제하기 등에 집중하느라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여유가 별로 없었다. 그래도 50권 가까이는 읽어야 하는데 좀 아쉬운 감이 있다.&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2. 분야별 권수&lt;/p&gt;
&lt;table style=&quot;border-collapse: collapse; width: 100%; height: 60px;&quot; border=&quot;1&quot; data-ke-align=&quot;alignLeft&quot;&gt;
&lt;tbody&gt;
&lt;tr style=&quot;height: 40px;&quot;&gt;
&lt;td style=&quot;width: 6.62791%;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분야&lt;/td&gt;
&lt;td style=&quot;width: 6.74419%;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문학&lt;/td&gt;
&lt;td style=&quot;width: 6.16282%;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인문&lt;/td&gt;
&lt;td style=&quot;width: 6.39534%;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여행&lt;/td&gt;
&lt;td style=&quot;width: 7.09297%;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사회&lt;/td&gt;
&lt;td style=&quot;width: 11.7444%;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교육/청소년&lt;/td&gt;
&lt;td style=&quot;width: 13.4883%;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자연과학/환경&lt;/td&gt;
&lt;td style=&quot;width: 11.3953%;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에세이/인물&lt;/td&gt;
&lt;td style=&quot;width: 10.6977%;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문화/예술/스포츠&lt;/td&gt;
&lt;td style=&quot;width: 6.74422%;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역사&lt;/td&gt;
&lt;td style=&quot;width: 6.33718%;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건축&lt;/td&gt;
&lt;td style=&quot;width: 6.56977%; text-align: center; height: 40px;&quot;&gt;계&lt;/td&gt;
&lt;/tr&gt;
&lt;tr style=&quot;height: 20px;&quot;&gt;
&lt;td style=&quot;width: 6.62791%;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권수&lt;/td&gt;
&lt;td style=&quot;width: 6.74419%;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6&lt;/td&gt;
&lt;td style=&quot;width: 6.16282%;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1&lt;/td&gt;
&lt;td style=&quot;width: 6.39534%;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0&lt;/td&gt;
&lt;td style=&quot;width: 7.09297%;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0&lt;/td&gt;
&lt;td style=&quot;width: 11.7444%;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5&lt;/td&gt;
&lt;td style=&quot;width: 13.4883%;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1&lt;/td&gt;
&lt;td style=&quot;width: 11.3953%;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7&lt;/td&gt;
&lt;td style=&quot;width: 10.6977%;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2&lt;/td&gt;
&lt;td style=&quot;width: 6.74422%;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0&lt;/td&gt;
&lt;td style=&quot;width: 6.33718%;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11&lt;/td&gt;
&lt;td style=&quot;width: 6.56977%; text-align: center; height: 20px;&quot;&gt;33&lt;/td&gt;
&lt;/tr&gt;
&lt;/tbody&gt;
&lt;/table&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분야별로는 건축 분야 책을 가장 많이 읽었다. 2023년부터 건축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여전히 건축 관련 책에는 손이 많이 가고 있다. 작년에는 카테고리 개설이 에러가 나서 문화/예술/스포츠에 넣었는데, 올해부터는 분리하였다. 그 다음으로 에세이/인물을 많이 읽었는데, '아무튼 시리즈'가 길지 않으면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어서 권수가 늘었다. 그 다음으로 문학인데, 10권이 채 안 되니까 예년에 비하면 좀 적게 읽은 편이다. 좋아하는 작가로 배명훈, 정세랑, 장강명 등으로 집중되다 보니 신작이 없으면 읽지 않게 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그 다음으로 교육/청소년 분야의 책을 읽었는데, 이 중 2권은 대학원 교재였고, 3권은 톡방에서 추천한 책이라서 읽게 되었고,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밖에 분야는 좀 소홀했는데, 작년처럼 여행, 사회, 역사는 한 권도 읽지 않았다. 관심이 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3. 내가 뽑은 좋은 책 6권&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보통 내가 좋은 책을 뽑을 때에는 그 해에 읽은 책 중 10% 내외로 뽑아왔는데, 33권을 읽었으니 3권이나 4권을 뽑았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좀 많이 뽑았다. 책들마다 다 개성이 있고, 좋은 느낌들을 주었기 때문에 제외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좀 많이 뽑아 보았다.&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a href=&quot;https://mtmind.tistory.com/518862&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quot;&gt;우리는 언제나 과정 속에 있다&lt;/a&gt;: &lt;span style=&quot;color: #000000;&quot;&gt;푸하하하프렌즈라는 건축설계회사의 건축 이야기이다. 회사 이름이 보여주듯이 이 회사의 분위기는 유쾌하고 발랄할 것 같다. 글도 유쾌하고 재미있다. 이 책은 이 회사의 구성원들이 돌아가면서 자기 관점에서 건축 이야기를, 회사 이야기를, 동료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a href=&quot;https://mtmind.tistory.com/518901&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quot;&gt;수능 해킹&lt;/a&gt;: &lt;span style=&quot;color: #000000;&quot;&gt;사교육과 수험생들의 세상은 또 다른 세상이라고 할 정도로 내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느끼게 되었다. 시대인재라는 대치동 학원이 어떻게 성장하면서 패권을 장악하게 되었는지, 인터넷 강의가 어떻게 서울과 비서울의 격차를 벌리게 되었는지, 수험생 커뮤니티가 수험생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사교육 업체의 하위 노동자들은 어떻게 소모되고 있는지 등을 알게 되었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a href=&quot;http://%20https://mtmind.tistory.com/518907&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quot;&gt;아무튼, 헌책&lt;/a&gt;: &lt;span style=&quot;color: #000000;&quot;&gt;나도 대학 때 헌책방을 많이 다녔다. 새 책하고 똑같은데 값이 싸니까 헌책을 사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중고등학교 때도 참고서들도 그렇게 샀다. 그러다 대학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헌책방을 다녔다. 대학 교재는 물론이고,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들도 주로 헌책으로 사들였다. 그러다 보니 나름 헌책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게 되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때 내가 했던 생각들과 많은 부분 비슷했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a href=&quot;http://%20https://mtmind.tistory.com/518910&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quot;&gt;아무튼, 레코드&lt;/a&gt;: &lt;span style=&quot;color: #000000;&quot;&gt;지금은 음원과 유튜브에 밀려 존재가 희미한 LP판, 카세트 테이프, CD에 대한 추억을 담은 책이다. 지은이는 나보다 몇 년 정도 늦은 세대이지만 상당 부분 추억을 공유하고 있어서 그의 추억은 곧 나의 추억이기도 했다. 그래서 정말 중, 고등학교 때 정말 음악을 많이 듣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a href=&quot;http://%20https://mtmind.tistory.com/518913&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quot;&gt;화성과 나&lt;/a&gt;: &lt;span style=&quot;color: #000000;&quot;&gt;화성이 어떻게 건설되고 정착하는 하드웨어는 과학의 영역이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문명과 문화, 인간관계 등의 소프트웨어는 인문사회과학의 영역이다. 과학이 생각하지 못하는 생존이 아닌 삶의 영역을 설득력 있게 보여줘서 재미있게 읽었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a href=&quot;https://mtmind.tistory.com/518897&quot; target=&quot;_blank&quot; rel=&quot;noopener&quot;&gt;이만큼 가까이&lt;/a&gt;: &lt;span style=&quot;color: #000000;&quot;&gt;이전에 읽었던 정세랑의 작품처럼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상황과 정서를 감각적이면서 세련되게 그리고 있다. 인물들에 대한 시선이 끈적이지 않고 쿨하다. 사람이 죽는 엄청난 사건마저도 담담하다. 그래서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행간의 접속</category>
      <author>뚝샘</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s://mtmind.tistory.com/518915</guid>
      <comments>https://mtmind.tistory.com/518915#entry518915comment</comments>
      <pubDate>Sat, 10 Jan 2026 07:20:24 +0900</pubDate>
    </item>
    <item>
      <title>[스키 1] 오크밸리 첫 스키</title>
      <link>https://mtmind.tistory.com/518914</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어제 오크밸리가 개장해서 오늘 아침에 들어왔다. 오늘 오전에 차 쓸 일 없고 3시까지만 들어오면 되는 상황이라서 올 수 있었다.&lt;br&gt;&lt;br&gt;지난 시즌 루스츠 갈 때 쌌던 스키를 어제야 풀어서챙기고 부츠와 헬멧, 안경과 장갑과 고글도 확인했다. 이상 없었다. 스키복을 세탁하지 않은 것, 수선하지 않은 것, 스키폴의 떨어진 팁을 수리하지 않은 것 등이 흠이지만 스키 타는데에는 이상이 없었다.&lt;br&gt;&lt;br&gt;루틴도 작년과 똑같다. 6시 30분 기상 7시 츌발, 7시 50분 양평 휴게소 우동, 8시 20분 스키장 도착. 장비챙기고 9시 스키 시작. &lt;br&gt;&lt;br&gt;핸드폰 네이버 네비를 안쓰다 쓰니 안드로이도 오토 설정이 운제인지 연결선 문제인지 잘 안 된다. 시간 날 때 살펴 봐야겠다.&lt;br&gt;&lt;br&gt;주말이고 어제 눈이 와서 그런지 예상보다는 치가 많았다. 장비 챙기고 올라가려는데 스키용 안경이 없다. 생각해보니 어제 안경 확인하고 넣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고글을 헬멧에 얹고 탔다.바람에 눈물이 좀 났지만 탈 만했다.&lt;br&gt;&lt;br&gt;눈은 좋았다. 사람도 별로 없었고. 미들턴으로 바깥 스키에 온전히 몸을 얹는 데에 집중했다. 10시 30분까지 타고 쉬었다. 무릎이 약간 쑤신다.&lt;br&gt;&lt;br&gt;리프트 하차장의 매점은 없어졌다. 베이스의 푸드존은 건물쪽으로 붙어서 들어왔다. 대신 테이블 좌석은 없다. 스탠드 테이블이다. 안쪽에 노브랜드도 들어왔다. 가격은? 괜찮다. 오리지널 세트 7,300원. 12시까지 타고 정리하고 햄버거 다 먹으니 12시 20분이다. 앞으로 여기서 먹으면 먹는 시간이 단축되어 스키를 30분이나 1시간은 더 탈 수 있을 것 같다. &lt;br&gt;&lt;br&gt;12시30분에 출발해서 판교에서 가스 충전하고 2시에 왔다. 올 시즌 루틴은 오늘처럼 한다.&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p&gt;</description>
      <category>바람의 시선/스키/보드</category>
      <author>뚝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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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4 Dec 2025 10:52:0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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