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간의 접속/문학

[책 11] 짬뽕과 소주의 힘: 실망이야...

뚝샘 2006. 12. 8. 13:00
짬뽕과 소주의 힘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종광 (이가서,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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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광 짧은 소설집 『짬뽕과 소주의 힘』을 읽었다.
말 그대로 짧은 소설들이었다. 3쪽, 4쪽 되는 아주 짧은 콩트였다. 이전의 다른 소설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특히 미래 세계를 그린 것들은 조금 어설프기까지 했다. 번득이는 재치와 기발함은 없었고, 아마츄어의 습작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것도 있는데, 이런 것은 소재의 고갈에서 오는 고육책이 아닌가 싶다.
다음 소설은 분발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