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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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헤이리 주행기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10. 3. 22:23
헤이리문화예술마을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 통일동산 내 설명 문화와 예술의 창작, 전시, 공연, 축제, 교육이 모두 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곳 상세보기 네이버 카페 자여사에서 파주 헤이리까지 가는 번개에 참석했다. 코스는 한강 따라서 행주대교까지 가서 일산 호수공원, 그리고 자유로 옆에 난 길로 헤이리까지 갔다. 행주대교 이후로는 가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다. 행주대교에서 일산까지는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호수공원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족들이 나와서 휴일을 즐겼다. 요새는 사람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자체마다 주거지 근처에는 항상 공원과 각종 편의시설들을 조성하는 모습... 우리의 삶이 그만큼 여유로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겠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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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영흥도 주행기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9. 30. 21:10
영흥도 주소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설명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32km거리에 소재하고 있는 섬으로 4개의 유인도와 18개의... 상세보기 자여사의 영흥도 번개를 다녀왔다. 내가 5월에 갔던 코스 그대로 다녀왔다. 그래서 내가 선두를 섰다. 5월에 갔을 때에는 언덕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여유있다. 그리고, 그 때는 포도 수확철이 아니라서 대부도에 포도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정말 많더라.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로 가서 십리포 해수욕장 찍고 왔다. 갈 때 비도 내리고 시화방조제 바람도 강해서 추웠지만 영흥도 들어가니 비가 그쳤다. 올 때는 오이도역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선바위역에서 내려서 양재천으로 올 계획이었다. 그런데, 바로 앞 경마공원역에서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내려서 경마공원역에서 내려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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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퇴촌 주행기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9. 26. 19:43
추석 연휴 동안 어제 하루는 2시간만 탔고, 좀 긴 코스를 타야겠다는 생각에 퇴촌쪽을 가기로 했다. 퇴촌쪽을 간 이유는 어머니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께서 자동차로 갔던 길인데, 남종면의 한강길이 좋다고 하시면서 내가 자전거로 나간다고 하면 거기 꼭 가보라고 몇 번이나 얘기해주셨다. 그래서 갔다. 집에서 서하남을 통해서 43번 국도로 갔다. 남한산성 입구까지가 이렇게 멀었나? 남한산성 입구를 지나서 경안IC로 가는 4거리에서 좌회전하여 45번 국도를 타자마자 바로 업힐이다. 이거 돌면 바로 업힐 끝나겠지 하는 생각으로힘들게 탔다.고개를 넘으니 45번 국도와 88번 지방도가 갈라지는 길이다. 퇴촌으로 가려면 88번 지방도로 가야한다. 88번 지방도로 들어섰다. 이어서 경안천을 건넜다. 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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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분당 잠깐 다녀오다.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9. 25. 21:27
추석 연휴동안 집에만 있었더니 몸이 너무 찌뿌둥해졌다. 그래서 저녁 먹고 잠깐 나갔다 왔다. 잠깐 다녀올 데가 어디 있을까 하다가 양재천과 한강은 너무 자주 다녀서 탄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탄천을 따라서 가다 여수천이라는 곳이 나왔다. 평소에는 늘 그냥 지나쳤는데, 그 쪽으로 가면 뭐가 있을까 싶어서 가봤다. 매화마을 지나서 야탑동을 지났고, 도촌 4거리까지 갔다 왔다. 음... 여수천은 야탑동 일대를 지나는구나. 다음에는 탄천 따라 가면서 분당을 탐험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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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가평 여행기 (0908-0909)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9. 11. 19:27
지난 주말(9/8-9/9)에 가평에 다녀왔다. 원래는 춘천에 다녀올 생각이었다. 춘천 의암호 주변의 북한강변을 달리고 싶었다. 그런데, 출발 전에 자여사 게시판을 보니 오아시스님과 스팟이 가평 남이섬에 간다고 해서 비슷한 곳이니까 같이 끼어서 갔다. 다른 사람들 일정에 끼어들면서 내 일정을 고집할 수 없어서 춘천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가평에 다녀왔다. 갈 때 코스는 광나루-덕소-팔당댐-45번 국도-46번 국도-청평-가평으로 갔다.팔당대교를 지나서 터널로 가지 않고, 팔당댐으로 가는 길은 차들도 별로 없고,강변을 따라서 달리기 때문에 라이딩하기 좋았다. 그리고, 팔당댐 가까이 가면 사진 찍을 만한 곳도 있다. 아래 사진은 팔당댐에서 찍은 사진이다. 팔당을 지나 조안면으로 진입하면 45번 국도이다. 45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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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일주 22일차 (0817,금): 인제-서울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9. 9. 22:29
1. 인제 출발 일찍 출발했다. 서울까지 140km 정도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6시에 일어나서 6시 30분에 여인숙을 나온 후 7시 20분에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했다.대략 홍천까지 50km, 양평까지 100km, 서울까지 140km 정도가 나왔으므로 홍천과 양평 사이의 어디쯤에서 점심을 먹는 것으로 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8시 전까지는 해가 뜨겁지 않았는데, 8시를 넘어서부터는 뜨거웠다. 어제 뉴스에 폭염이 계속 될 것이라는데, 조심해서 가야겠다. 인제 옆으로 흐르는 소양강의 경치도 좋았다. 인제대교를 건널 때 양쪽 옆으로 강이 흐르고 또 그 옆으로 산들 이 강을감싸 안으며 호위하는 모습은 강과 산이 참 다정한 친구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거기에 파란 하늘과 구름까지 배경이 되어준다면 한 폭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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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일주 21일차 (0816,목): 강릉-인제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9. 8. 07:22
미시령계곡 주소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명 깨끗한 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있는 계곡 상세보기 1. 속초 가는 길 오늘은 미시령을 넘는 날이다. 모든 것을 미시령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고 행동했다. 강릉에서 속초까지 60km를 달린 후에 점심을 속초에서 먹고 미시령을 오르기 때문에 체력의 안배가 중요했다. 따라서 힘으로 타지 않고 페달링으로만 탔다. 작은 오르막이라도 기어를 충분히 사용해서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게 했다. 속초 가는 길에 있는 관광지들 하나도 들르지 않았다. 경포대, 오죽헌, 주문진, 하조대, 낙산사, 설악산, 영랑호 등 관광지에 들러서 쉬면서 보게 되면 긴장감이 풀리고, 미시령을 오후 늦게넘을 수 있기 때문에 다 지나쳤다. 그리고, 이런 곳들은 이미 한 번씩은 다 들려본 적이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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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일주 20일차 (0815,수): 울진-강릉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9. 7. 07:08
망상해수욕장 주소 강원 동해시 망상동 393-16 설명 1977년 국민관광지 제2호로 지정된 해수욕장 상세보기 1. 계획의 수정 어제 계획을 수정했다. 원래 계획은 울진-삼척-강릉-속초-양구-가평-서울 코스로 각 도시에서 1박씩 해서 6일 동안 갈 계획이었다. 거리도 하루에 50-70km 정도로 길지 않게 잡았다. 여행의 막바지라서 체력이 떨어질 것을 예상했고, 또 미시령을 앞두고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또, 인제에서 홍천이 아닌 양구로 잡은 것은 춘천을 지나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춘천의 북한강변을 따라 달리고 싶었다. 그런데, 어제 계획을 수정했다. 여행의 막바지가 되니까 집에 빨리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편하게 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다. 좋은 경치도 편한 것을 이기지는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