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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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하트코스 주행기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7. 7. 22:57
하트 코스를 다녀왔다. 하트 코스란 탄천과 양재천과 과천과 인덕원, 학익천과 안양천, 그리고 한강을 잇는 코스를 말한다. 이 코스를 연결하면 하트 모양이 된다고 해서 하트코스라고 불린다. 대략 4시 40분 정도에 양재천에 들어섰다. 양재천의 울퉁불퉁한 길은 확실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거기다 내 자전거는 샥이 없어서 충격들을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야 한다. 으이구야... 대략 1시간 정도 달리니 과천이 나왔다. 과천에서 인덕원까지는 자전거 도로가 없다. 그냥 차도로 다녀야 한다. 보니까 47번 국도로 연결되더라. 거기서부터는 분리대가 있는 자전거 도로가 부분부분 있었다. 보통 자전거 도로에 흙이나 잔돌이 많아서 불편한 곳이 많은데, 여기는 그래도 다닐만 했다. 그러나 자전거 도로가 없는 부분도 있어서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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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볼음도 여행기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6. 26. 05:43
0. 출발하기 전에 자여사 사람들과 지난 주말(23-24)에 걸쳐 강화도 옆에 있는 볼음도에 다녀왔다. 여행의 목적은 자전거를 타고 야영을 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었다. 야영을 하며 숙식을 해결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지 알아보는 것이 주요한 목적인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다면 어떤 장비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까지 알아볼 생각이었다. 문제는 날씨였다. 22일부터 장마가 시작되어서 비가 내렸고, 하늘도 잔뜩 흐려 있었다. 이거 가다가 지난번 제주 꼴 나는 것은 아닌지... 비 맞아도 텐트가 괜찮을까? 고생만 하고 오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러웠다. 1. 서울에서 외포리까지 강화도까지는 지난 번에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별다른 것은 없었다. 48번 국도를 타고 쭉 가면 강화대교가 나오고 건너면 강화도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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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영월 여행기 2: 영월에서 원주까지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6. 11. 00:30
요선정 주소 강원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산 139 설명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41호, 수주면 무릉리에 소재하고 있는 정자 상세보기 1. 요선정 숙소를 정리하고, 요선정으로 갔다. 주천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앉아 있는 정자인데, 경치가 좋았다. 큰 바위들도 옆에 있었고, 소나무들도 있어서 분위기도 좋았다. 단, 풍광에 빠져서 바위 위를 잘못 다니면 사고의 위험도 있었다. 사진 찍다가 좋은 구도 잡으려고 조금만 뒤로 갔다가는 정말 위험해질 수도 있었다.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왔다. 아래 사진은 요선정에서 찍은 사진이다. 2. 영월군 수주면 운학리 요선정을 출발해서 제천으로 가는 일행과 원주로 가는 일행으로 나뉘어졌고, 나는 원주로 가기로 했다. 고일재라는 고개를 넘어 강림면과 안흥면을 지나 원주로 갈 생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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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영월 여행기 1: 영월 관광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6. 10. 22:40
선돌 주소 강원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 122 설명 날골과 남애마을 사이에 서 있는 70m 정도의 바위 상세보기 1. 일정에 대해서 자여사에서 주최하는 영월 번개 모임에 참석했다. 일정은 동서울에서 영월까지 버스로 간 다음에 영월 주변을 보고, 서강을 따라 주천면 쪽으로 가서 거기서 1박을 한 후에 다음날에는 원주와 여주를 거쳐 서울에 올라오는 일정이었다. 2. 동서울에서 영월까지 동서울터미널에서 영월 가는 7시 버스를 탔다. 일행은 검은아이님과 스팟님, 다른 분들은 8시 30분 버스로 오기로 했다. 버스는 휴게소 정차 없이 바로 영월에 도착했고, 우리는 터미널 앞 분식집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이후 사람들을 기다려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여유가 있어서 동강쪽을 간단하게 보러 갔다. 일단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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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남산 업힐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6. 5. 12:49
남산공원 주소 서울 중구 회현동1가 100-177 설명 서울시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명소 상세보기 자여사 회원이 남산 번개를 쳐서 참석했다. 일요일 라이딩을 하지 않아서 몸이 근질거리던 차에 저녁 먹고나서 나가기에 딱 좋은 시간과 거리에서 번개를 친 것이다. 한남대교 남단에 모였고, 잠시 얘기하다 한남대교를 건너 국립극장에서 다른 사람들도 만났다. 잠시 인사 나누고 얘기를 나누고 업힐을 시작했다. 차가 다니지 않아서 마음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왼쪽으로 보이는 살짝살짝 보이는 야경이 보기 좋았고, 한편으로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더 잘 보라는 유혹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전망대도 있어서 더 그랬다. 전에 걸어서 올라왔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다. 처음 올라가는 길이었다면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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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제주도 여행기 부록: 인천에서 서울까지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6. 1. 15:54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축구장 주소 인천 남구 문학동 482 설명 각종 국제대회 및 문화,예술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보유한 경기장 상세보기 1. 인천항 아침에 인천항에 도착했다. 하늘은 잔뜩 흐려 있었고, 모든 것이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물론 배는 떠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동인천에서 지하철을 타고 간다고 했고, 나는 자전거 타고 가기로 했다.언제 다시인천을 자전거로밟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기회에 인천 주행을 하기로 했다. 제주에서 월드컵경기장을 봤으니 인천에서도 문학경기장을 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동인천역에서 사람들과 먼저 늦은 아침을 먹고 10시 50분에 동인천을 출발했다. 아래 사진은 동인천역에서 찍은 사진이다. 요새 역들은 다 멋있다. 2. 문학경기장 문학경기장을 목표로 삼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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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제주도 여행기 3: 중문-성산-우도-제주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5. 31. 17:44
우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설명 제주도 동쪽 끝,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약 3.8km지점인 우도면에 소재하고 있는... 상세보기 1. 서귀포에서 성산까지 (20070525) 중문에서 1박한 후 날씨는 화창하다 못해 뜨거웠다. 어제 비가 왔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날씨는 좋았다. 진작에 이럴 것이지... 중문을 빠져 나와서 서귀포에서 처음들른 곳은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었다. 바람을 가득 안은 듯한 천(?)의 선이 아름다웠다.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다. 아래 사진은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다. 그밖의 관광지는 갈까말까 하다가 거의 들르지 않았다. 출발 자체를 거의 11시 넘어서 했기 때문에 관광하면서 성산까지 가기에는 마음이 급했다. 라이딩의 호흡이 잘 맞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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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제주도 여행기 2: 제주항에서 중문까지바람의 시선/자전거 2007. 5. 30. 04:19
협재해수욕장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79-1 설명 한림공원과 인접한 물이 맑기로 소문난 해수욕장 상세보기 1. 제주항 (20070524) 제주항 근처의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을 했다. 원래 코스는 1100고지로 가려고 했으나 비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니 금방 그칠 비는 아니었고, 한라산의 날씨 변화는 예측할 수 없어서 해안도로를 따라 가기로 했다. 그리고 가방에 방수커버도 씌웠다. 얼마나 방수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했다. 제주도의 자전거 도로는 잘 꾸며져 있는 편이었다. 차도와 구분할 수 있는 분리대가 있어서 어느 정도 안전이 확보되었고, 넓이도 나름대로 넓었다. 단지 흙이나 잔돌들이 있는 구간들이 있었고, 요새 마늘을 말리는 시기인지 마늘을 널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