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스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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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2] 오랜만에 성우를 가다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11. 1. 20. 22:05
07/08 시즌을 끝으로 시즌권을 끊지 않게 되면서 성우리조트도 가지 않게 되었다. 어쩌다 스키장을 가게 되면 하이원으로 패키지를 끊어서 갔다. 그러다 오늘 세 시즌만에 성우리조트를 갔다. 오늘 가보니 크로스 코스가 브라보 1 슬로프에 생겼다. 전에 국제 보드 크로스 대회를 하고나서 그 코스를 그대로 남겨둔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경사가 높은 찰리 슬로프에 조성하여 마음놓고 진입할 수 없었는데, 이번 크로스 코스는 경사도 적당하고, 깊이도 깊지 않고, 웨이브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여서 즐기기 좋았다. 보드로 진입할 경우에는 날로 타지 않고 면으로 타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힘들 수도 있는데, 스키는 면으로 타는 것이 어렵지 않아서 타기 좋았다. 브라보 슬로프에서 새로 구입한 스키를 시승했는데, 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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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1] 새로운 스키를 만나다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10. 12. 31. 21:27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31일에 새로운 스키를 시작했다. 새로 구입한 스키는 (물론 중고지만) 로시뇰 06/07 올라운드 모델인 D10 Demostyle이다. 올라운드라서 170cm 이다. 어느 순간부터 숏턴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숏턴과 롱턴을 웬만큼 할 수 있게 해주는 스키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올라운드 스키를 구입하게 되었다. 스키를 타기 위해 하이원으로 갔고, 하이원의 제우스와 헤라를 중심으로 스키를 탔는데, 이전에 탔던 아토믹 베타레이스보다 무게가 더 무거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롱턴에서 설면에서의 떨림이나 터짐이 없이 묵직하게 설면을 물고 주행을 할 수 있었다. 아토믹 베타레이스의 경우에는 롱턴을 하려고 해도 길이가 160cm라서 스키가 말려 올라가버리는데, 이 스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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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3] 09/10 시즌 마무리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10. 3. 27. 21:00
하이원에서 보드를 탔다. 3월에 이런 눈은 처음이었다. 보더들이 꿈꾸던 바로 그 눈을 3월에 만나다니 믿을 수 없었다. 마음은 앞서는데, 오랜만에 타니 턴이 잘 안되더라. 그래서 조심조심 탔다. 턴이 안 되니까 보드를 팔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 오후가 되어 몸이 좀 풀리니까 연습을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한 시즌에 한 번으로는 감 잡기 힘들고, 두 세번은 타야지 탄 것 같은 느낌이 들겠더라. 다음 시즌에는 보드부터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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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1] 시즌 첫 스키: 오투를 가다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10. 2. 16. 21:30
시즌 첫 스키를 오투로 갔다. 하이원을 갈까, 오투로 갈까 하다가 오투가 새로 생겨서 어떤지 알아볼 겸 해서 갔다. 그런데, 아직 갖춰야 할 것들이 많았다. 특히 콘도에서 스키하우스 앞 베이스로 내려오는 슬로프가 중상급이라서 초보들은 콘도에서 베이스 내려올 때 스키가 아닌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이거 기껏 찾아온 사람들 내쫓는 거랑 똑같다. 다음 시즌에는 어떻게 해서든 콘도에서 베이스로 오는 초보 슬로프를 개발해야 한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중급 슬로프는 길이가 길어서 좋았다. 정말 신나게 탈 수 있었다. 그런데, 그거 하나밖에 없었다. 정상에서 다른 쪽으로 내려오는 중급 슬로프가 있긴 있는데, 벌써 폐장했다. 2월 중순에 아직도 눈 내리고 있는데, 폐장이라니.... 슬로프 구경도 못했는데... 슬로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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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4] 시즌 마지막 스키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09. 3. 14. 23:48
하이원에서 시즌 마지막 스키를 탔다. 마지막 스키 중 가장 늦은 날짜였다. 빠르면 2월 중순, 늦어도 3월 초였는데, 3월 중순에 마지막 스키를 타다니... 하이원 설질은 얼음판이었다. 어제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아이스가 많았고, 스케이트장 같은 곳도 있었다. 넘어졌다가는 바로 골병 들 것 같았다. 그런데도 자꾸 타다 보니까 아이스에서 타는 것도 많이 익숙해졌다. 여기서 계속 연습하면 시즌 중에 잠깐 생기는 아이스 정도는 쉽게 넘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올해는 총 4번 스키장 갔다. 역대 시즌 중 최저 기록이지만 그럴 때인 것 같다. 내년 시즌에는 얼마나 탈 지 모르겠다. 아무튼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마무리 하지도 못하고, 그냥 끝내면 아쉬웠을텐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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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3] 시즌 세번째 스키: 하이원 스키장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09. 1. 29. 21:45
올 시즌 세번째로 스키장을 하이원 스키장으로 갔다왔다. 시즌권을 안 끊으니 확실히 자주 안 가게 된다. 그래도 한 번 가면 알차게 타고 오게 된다. 오늘 하이원 설질은 매우 좋았다. 날이 춥지 않아서 얼지 않았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눈이 쓸려 내려가지 않았다. 거기다가 하이원에 있는 모든 슬로프가 다 열어서 사람들을 분산시킬 수가 있었다. 오전에는 헤라를 중심으로 중상급에서 탔고, 오후에는 체력이 달려서 제우스를 중심으로 탔다. 최선을 다한다고 오후에도 중상급 이상에서 타게 되면 체력이 떨어져서 사고 나기 딱 좋을 것 같다. 열심히 타는 것도 좋지만 안전하게 타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 하이원 스키장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었다. 국내 스키장에서 사진을 거의 안 찍었기 때문에 지난 번에 용평 갔을 때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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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2] 두 번째 스키장 나들이: 용평바람의 시선/스키/보드 2009. 1. 6. 22:12
08/09 시즌 두 번째 스키장 나들이는 용평으로 갔다. 역시 버스 패키지로 갔고, 비용은 49000원이었다. 하이원은 주중에 40000원인데, 용평은 좀 비싸다. 6시 정도에 잠실에서 출발했고, 도착하니까 8시 15분 정도였다. 2시간이 좀 넘었다. 피트니스센터에 있는 라카에서 짐 풀고 간단히 김밥 먹고, 슬로프로 나갔다. 오랜만에 찾은 용평이었다. 겉으로 봐서는 그렇게 많이 변한 것 같지 않았다. 주변에 고급스런 콘도들이 많이 들어선 것 외에는... 처음에는 몸 풀기로 핑크 리프트를 타고서 핑크를 내려오다 옐로우 뒷길로 해서 메가 그린으로 갔다. 설질은 좋았다. 아직 몸이 덜 풀려서 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린에서 두 번 정도 타고, 골드로 넘어가려고 블루 리프트를 탔는데, 실버가 보인다. 여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