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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41] 로미오와 줄리엣: 오글거리는 수식이 피부에 튕겨나감행간의 접속/문학 2018. 9. 25. 22:08
책이름: 로미오와 줄리엣
지은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옮긴이: 최종철
펴낸곳: 민음사
펴낸때: 2008.02
너무도 유명한 작품. 줄거리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작품이라서 읽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유일한 어려움은 이전의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수식이 많고 현란한 대사들이 너무 오글거리고,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점.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걸 꼭 그렇게 길게 돌려서 말해야 하는 건지..... 그 표현이 기발한 것도 있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느끼는 것들도 많았다.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서 읽기도 했지만,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것이 아니라서 그것도 한계가 있고.... 한 마디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나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모르지.... 후에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의미있게 해설하는 말을 듣고 다시 읽으면 좀 달라질까? 그런데,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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