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인데,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에 아이들과 놀 수 있었다. 애초에 어린이대공원에 갈 예정이었으나 황사와 미세먼지가 너무 나빠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갔다.
나는 처음 와봤는데, 생각보다 구석구석에 놀이기구들이 많았다. 1층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2층, 3층, 4층까지 있었고, 거기에다 야외에 매직 아일랜드까지 있고, 또 거기다가 퍼레이드와 무대 공연이 있으니 놀거리, 볼거리들이 많이 있었다.
맨처음 열기구를 타면서 높은 데서 전체를 관람했고, 키즈토리아에서 동화나라를 만났다. 퍼레이드에서 앨리스와 마스크 친구들을 만났다. 동화극장에서 마술을 보았고, 어린이 놀이기구가 많은데에서 신나게 놀았다. 매직 아일랜드에서 석촌호수 유람선을 탔고, 과자나라 기차를 탔고, 어린이 바이킹을 탔다. 공연을 보았고, 밥도 먹었다.
밥 먹을 곳도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어서 몰리는 느낌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 탈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나는 롯데월드는 초등 고학년 이상이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보다 어린 아이들이 놀거리도 많았다. 그러니 시즌권을 끊어서 자주 오는 것이겠지. 시즌권을 목에 걸고 오는 가족들도 많았다. 시즌권을 끊으면 편하게 올 수 있을 것 같다. 교통도 편하고, 거리도 가까우니.....
이제 에버랜드만 가보면 된다.